캄보디아에서 한국인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최근 몇 년간, 뉴스에서 종종 마주하게 되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캄보디아 한인 피해'입니다.
관광지로 알려졌던 시아누크빌에서, 그리고 프놈펜의 어두운 골목에서,
우리나라 국민들이 끔찍한 일을 당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실제로 벌어진 한국인 관련 주요 4대 사건을 바탕으로,
단순 이슈가 아닌 "지금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현실"을 이야기합니다.
1. 2025년, 한 대학생의 죽음… 그리고 추적된 돈
2025년, 한 한국인 대학생이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에서 피살됐습니다.
단순한 불운이나 관광 중 사고가 아니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의 계좌에 수천만 원의 범죄수익금이 입금된 뒤 인출된 흔적을 발견했습니다.
즉, 피해자는 누군가에 의해 범죄에 연루된 채 목숨을 잃은 것입니다.
그 배후에는 국내 대포통장 조직이 있었고, 모집책 홍 모 씨가 이미 구속기소되었습니다.
그리고 추가 공범들이 추적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 강력사건이 아닌,
국내외 범죄 네트워크가 한 청년의 삶을 앗아간 비극으로 규정되어야 합니다.
2. 시아누크빌, 더 이상 안전한 여행지가 아니다
시아누크빌은 과거, 평화로운 해변과 리조트로 사랑받던 도시였습니다.
하지만 2020년대 들어 카지노 자본과 중국계 투자, 그리고 범죄 조직들이 몰리며 분위기가 급변했습니다.
현재 이 지역은 **SNS 채용 사기 → 감금 → 강제 노동**으로 이어지는 조직적 인신매매 범죄의 거점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인을 포함한 다수 외국인들이 ‘고수익 알바’라는 유혹에 속아 입국한 뒤, 여권을 빼앗기고 보이스피싱 센터로 팔려갑니다.
경찰청은 이런 범죄 구조를 인지하고 있으며, 실제 다수 한국인들이 구조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구조되지 못한 피해자들도 존재합니다.
시아누크빌은 이제 주의 경보 이상의 경고가 필요한 지역입니다.
3. 2023년 BJ 아영 의문사 사건… 다시 주목받는 이유
유튜버이자 BJ로 활동하던 아영 씨는 2023년 캄보디아 체류 중 의문사했습니다.
당시 많은 팬들과 언론이 의혹을 제기했지만, 현지 수사는 미온적이었고 진상은 묻혔습니다.
하지만 2025년 대학생 피살 사건 이후, 두 사건의 지점, 수법, 수사 태도가 겹치면서
아영 씨 사건도 다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묻지 않으면, 피해는 반복됩니다.
그녀의 죽음이 단순한 사고였는지, 누군가에 의해 조작된 사건이었는지는
이제야 다시 들여다봐야 할 시점입니다.
4. '코리안 데스크'… 이제서야 움직이는 대한민국
이제 한국 정부와 경찰청도 움직이고 있습니다.
시아누크빌에 ‘코리안 데스크’ 설치를 추진 중이며, 경찰 2명이 현지 경찰과 함께 상주할 계획입니다.
이들은 한국인 사건을 전담하며 수사에 실질적으로 개입하게 됩니다.
또한 주 캄보디아 대사관 경찰 인력도 기존 3명에서 6명으로 증원됩니다.
그동안 “현지 경찰에 요청만 하는 한계”를 벗어나, 이제는 직접 현장에서 움직이는 단계로 바뀌는 것입니다.
우리는 해외에서 살아가는 우리 국민들이 "외교적 보호" 이상의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이러한 시스템이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는 데에 공감해야 합니다.
📌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들
- 캄보디아 내 한인 대상 범죄는 현재진행형입니다.
- 단순한 개인의 부주의가 아닌, 조직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습니다.
- ‘고수익 해외 알바’, ‘텔레그램 일자리’는 90% 이상이 인신매매 시도입니다.
- 정부의 대응은 시작됐지만, 더 많은 관심과 감시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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